영화리뷰

비긴어게인, 길거리 버스킹에서 다시 시작되는 제 2의 인생

행언니 2023. 6. 23. 22:21
출처 : 구글

 
 

비긴어게인 



오늘의 영화는 2013년에 개봉한 음악영화 비긴어게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추천을 받는 영화입니다. 근 몇 년간 JTBC에서 방영되었던 비긴어게인은 전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최소한의 악기와 목소리로 버스킹을 하는


줄거리

성공한 음반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댄이 등장합니다. 댄은 새로운 신예 가수를 찾아 나서지만 그의 마음에 드는 가수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가 차린 음반사 레이블에서 하루 만에 해고당하고 가진 것을 모두 잃어버린 댄은 슬픔을 달래고자 라이브 바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무명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친구의 등쌀에 떠밀려 댄이 방문한 라이브 바에서 급작스러운 공연을 하게 됩니다. 자신감이 없던 그레타는 노래가 끝난 뒤에 사람들이 반응하지 않자 슬퍼하며 무대를 내려오지만 그레타의 노래에 깊은 감명을 받은 댄은 공연이 끝난 뒤 그녀에게 음반 제작을 제안합니다. 

그레타의 삶도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랜 기간 연애했던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동업자인 데이브를 따라 뉴욕에 왔으나 사람들은 데이브의 음악만을 좋아했습니다. 
음반사는 데이브와의 계약만을 진행하고 데이브도 새로운 회사의 직원과 바람이 나서 떠나버립니다. 

댄이 그레타에게 음반 제의를 한 뒤에 댄은 자신의 원래 레이블로 데려가 데모를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댄은 자신 나름의 인맥과 방법으로 곡을 연주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사람들에게 음악을 알릴 공간도 섭외하며 그레타의 음악을 녹음합니다. 뉴욕 곳곳의 유명한 곳에서 음악을 녹음하는 장면은 이 영화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요소입니다.



OST 

비긴어게인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lost stars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에서는 그레타가 데이브를 위해 작사와 작곡을 한 노래로 처음 등장하며 노래의 가사가 꿈을 향해 가는 영화 주제와도 맞닿아있어 빠져들기 좋습니다. 이 곡은 원래 마룬파이브의 애덤 르빈이 부른 남자 버전도 유명하지만 그레타가 영화 속에서 부른 버전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가사 발췌


And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하나님, 젊은이들이 왜 젊음을 낭비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우리에게 말해주세요.

It's hunting season and the lambs are on the run, searching for meaning.
사냥의 계절이 왔고, 양들은 살기 위해 뛰네요. 참 의미 없지 않나요.

But are we all lost stars, trying to light up the dark?
우리는 어둠을 밝히려고 애쓰는 길 잃은 별들인가요?

Who are we? Just a speck of dust within the galaxy?
우린 누굴까요? 그저 이 우주의 작은 먼지의 불과한 걸까요?


주연배우 

마룬파이브의 애덤르빈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이 영화에 더 몰입을 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상 포인트 

1) 주인공 댄의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 
주인공 댄은 일이라는 핑계로 아내와도 사이가 좋지 않고 딸마저 그를 존경하지 않는 외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대충대충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러한 댄이 그레타를 만나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훈훈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2) 영화 초반의 무대를 기획하는 댄의 상상력 연출 
영화 초반에 댄이 그레타의 무대를 보며 자신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연주 장면을 상상하는데 이 장면에서 희열을 느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레타의 목소리로만 노래가 시작되다가 한둘씩 악기가 더해지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 장면은 꼭 눈으로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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